김희진 배구선수 연봉 키 고향

2019년 11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답니다. 배구팬들은 10일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배구 IBK기업은행-흥국생명 경기 직후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답니다. 이유는 김 감독이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김희진(IBK기업은행, 연봉 3억원)의 포지션을 변경해 출전시켰기 때문이랍니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라이트가 아닌 센터 포지션으로 출전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답니다. 팀은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를 했고, 경기력 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핵심 원인은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었는데 주 공격수 역할을 해야 할 김희진은 이날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답니다. 불과 한 달여 전인 2019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 강팀들을 상대로 20점대를 거뜬히 기록하며 펄펄 날던 모습과 너무도 달랐답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지난 4월 V리그 3회 우승을 일궈낸 이정철 감독을 퇴임시키고, 후임으로 김우재 감독을 선임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들이 정말로 신바람나게 배구를 하고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배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IBK기업은행은 '신바람 배구'와 멀어져 있습니다. 11일 현재 V리그 여자배구 6개 구단 중 최하위랍니다.